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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손현주 “류승수, 더운 날 일 많이 시켜 미안하다”

기사 등록 2013-06-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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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손현주가 ‘황금의 제국’에 함께 출연하는 류승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손현주는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재벌 2세로서 철거용역업자인 류승수에게 무더위 속에서도 일을 지시하는 일이 잦다”고 입을 열었다.

‘황금의 제국’에서 손현주는 성진그룹 최동진 부회장의 큰아들로 성진그룹의 주인을 노리는 최민재 역을 맡았다. 또 류승수는 신도시 개발붐을 타고 철거용역업자로 변신한 전직 조폭이며, 부동산 시행사로 변신한 조필두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류승수에게 제가 (건물을) 철거하라고 말하면 더운 날에도 류승수가 일을 많이 해야되서 미안하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고수, 류승수 등이 밖에서 움직이고, 저는 재벌이다 보니 주로 사무실에 많이 있어서 더운 여름에 남들보다 조금 낫다”고 말한 후 “하지만 저도 밖에서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속 성진그룹의 가족사와 후계다툼을 그려내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오후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