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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이요원 “최서윤 역, 성장하는 모습이 매력적”

기사 등록 2013-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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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요원이 '황금의 제국'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최서윤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요원은 6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성장하며 점점 욕망을 앞세우는 여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극 중 황금의 제국을 지켜내야만 하는 성진그룹 최동성(박근형 분)회장의 둘째딸 최서윤 역을 맡았다.

그는 “최서윤은 그 동안 제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다. 재벌 2세는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부분에서도 매력을 느꼈다”며 “최서윤은 많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인물이지만 점점 성장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이어 “제가 가진 단점이나 트라우마를 깨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대본도 어렵고 쉽지 않은데, 공부하고 노력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속 성진그룹의 가족사와 후계다툼을 그려내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오후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