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아빠! 어디가?', 시청률 고전 MBC에 촉촉한 '단비'

기사 등록 2013-01-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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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일밤’의 새 코너 ‘아빠! 어디가?’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1월 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아빠! 어디가?’ 첫 회는 전국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해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나는 가수다2’가 5.5%의 씁쓸한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해 고무적인 현상이다.

특히 최근 전체적인 시청률 부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BC의 입장에서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일,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가 각자의 아들(딸)과 함께 강원도 오지마을 품걸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아빠들은 엄마가 없이 아이들과 1박 2일 생활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빠들은 처음으로 자녀들과 단 둘이 떠나는 여행에 “아이 돌보기는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자 당황하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아이들은 처음으로 도시와 떨어진 시골에서 엄마 없이 아빠만을 의지하며 평소 바빴던 아빠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첫 회에 모든 에피소드들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빠! 어디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빠 어디가’는 여행에서 겪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아빠와 아이들이 점점 가까워지는지 혹은 갈등이 생기는지 다양하게 변하는 심리, 행동,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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