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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준희 남매, 최진실-최진영 이어 아빠 조성민까지 잃었다

기사 등록 2013-01-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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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故 최진실의 전남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되자 환희-준희 남매를 걱정하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월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성민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 씨는 화장실에서 허리끈을 목을 맨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8년 엄마 故최진실, 2010년 삼촌 故최진영의 죽음에 이어 아빠 조성민까지 잃은 환희-준희 남매의 향후 양육문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환희-준희 남매는 엄마와 삼촌을 잃은 후 할머니 정옥숙 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최근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밝은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 이여자 편에 영상으로 등장해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남겨질 아이들 걱정들은 안하나. 환희-준희남매가 너무 안쓰럽다”, “이 가족의 불행은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일지”, “조성민의 사망 소식듣고 아이들부터 걱정이 됐다”, “멋진 투수였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