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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기태영, 밝혀지는 과거에 '아연실색'

기사 등록 2013-08-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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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기태영이 극중 밝혀지는 과거를 감추기 위해 애썼다.

8월 24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에서는 윤화영(신은경 분)과 약속을 잡은 하은중(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 하은중은 윤화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주하(김규리 분)는 갑작스레 자신의 집을 방문한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가 갑작스레 손을 잡자 장주하는 당황했다.

하지만 장태산(박상민 분)의 등장으로 달달했던 분위기는 금방 깨지고 말았다. 하은중은 모든 정황과 증거들을 보여주며, 장태하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장은중(기태영 분)은 이 모든 사실에 아연실색했다.

결국 그는 집 앞에 도착한 윤화영을 데리고 가 하은중에 대해 거짓을 고했다. 그는 차량에 설치한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를 달라 했다.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윤화영은 이미 지워졌다고 답했다.

25년 전, 아내를 잃고 5살 난 아들과 돌 지난 딸을 키우며 성실하게 살고 있던 하명근에게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은 현재에 와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키우고 말았다.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박정철, 한그루, 안석환, 최철호, 조한철 등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스캔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명근은 우아미(조윤희 분)에게 자신이 과거 윤화영의 아들을 납치했을 당시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