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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 직접 올린 게시판 글 눈길 “무한 애정”

기사 등록 2013-08-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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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재원이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원은 8월 18일 오전 ‘스캔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스캔들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스캔들’을 애청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스캔들’이 사랑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하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또 김재원은 “변덕스런 날씨와 더위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현장의 가족분들과 ‘스캔들’을 애청해 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친절한 연기자 김재원”, “하은중 무한 애정 합니다”, “배우와 시청자가 서로 교감하는 것 같아 좋다”, “꼭 장태하 잡으라”, “글 남겨줘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김재원 게시판 글 전문

‘스캔들’ 가족 여러분께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시작한 드라마 ‘스캔들’이 이제 설렘의 단계에서 관찰의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열정과 작품의 애정 그리고 자부심으로 뭉친 ‘스캔들’ 가족들이 땀을 흘린 지가 벌써 84회차 분의 훈훈한 현장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1일 촬영을 하면 그게 1회 차가 됩니다. 84일 동안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훈훈함의 이면에 안타까운 것은 극중 인물들의 아픔입니다.

저 또한 하은중을 연기하면서 하은중의 아픔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연기를 해주시는 선후배 연기자 분들의 감정 라인을 보고 듣고 관찰하다 보니 참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아픔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시청자 입장으로 ‘스캔들’을 볼 때는 마음 한편에 찡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로 ‘스캔들’이 사랑 받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저 또한 기대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와 더위로 고생을 정말 많이 하고 있는 현장의 가족 분들, ‘스캔들’을 애청해주시는 여러분들 감사하고 무한 애정합니다.

장태하 검거에 혈안이 된 하은중 올림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