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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시청률 하락 12.1% '지지부진한 전개 탓?'

기사 등록 2013-10-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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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시청률이 하락했다.

10월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은 전국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이 나타낸 13.5%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상속자들'은 경쟁작 KBS2 '비밀'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며 동시간대 2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틴 격정 로맨스'로 기존 청춘 드라마와 차별화를 뒀다고 발힌 바 있으나 이민호-박신혜-김우빈이 삼각관계에만 치우친 지지부진한 전개로 2, 30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최영도(김우빈 분)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며 둘 사이를 질투했다. 또 김탄은 집을 나가려는 김원(최진혁 분)을 붙잡으며 형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비밀', MBC '메디컬 탑팀'은 각각 15.7%,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