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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최진혁-이민호, 포옹에도 녹지 않는 형제간의 앙금

기사 등록 2013-10-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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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지은기자]배우 최진혁이 그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이민호를 밀어냈다.

10월 30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김원(최진혁 분)에게 속마음을 비춘 김탄(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은 한국으로 돌아온 김탄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생각해 집을 나가려고 짐을 꾸렸다.

김탄은 그런 김원을 따라다니며 설득했지만 원은 탄을 밀어내기만 했다. 이에 김탄은 퉁명스러운 말만 내뱉는 김원을 갑자기 껴안으며 "나 형이랑 안 싸운다. 질게 뻔하니까. 진심도 없는 싸움을 어떻게 이기느냐"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원은 "누굴 닮았는지. 너 시끄럽다"고 거칠게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최진혁은 카리스마 있지만 내면은 상처투성이인 이중적인 모습의 김원을 묵직한 내면연기로 보여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극 중 김원이 김탄의 진심어린 포옹과 고백으로 심경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도(김우빈 분)는 은상(박신혜 분)과 보나(정수정 분)의 가방 내용물을 비교해 은상의 정체를 밝히려고 시도했다.

최지은기자 cjes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