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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7-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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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노조 오는 13일 동시 파업투표

현대중 노조가 7일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 전체 조합원 1만6천여 명을 상대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동시 파업 투표는 1987년 두 기업 노조가 설립한 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노조 조합원들이 파업 돌입을 찬성하면 공동파업이 가능해진다. 현대중 노조는 임단협에서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전년도 정년퇴직자를 포함한 퇴사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등을 요구했다.

▶영국, 철의여인 대처 이후 26년만에 여성 총리 맞기로

7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후임을 맡을 영국의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테레사 메이(59) 내무장관과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이 각각 결선에 올랐다. 메이 장관은 투표에 참여한 보수당 하원의원 329명 중에서 199표를 얻어 1차 투표 때보다 더 많은 표를 싹쓸이했다. 레드섬 차관은 84표로 2위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는 15만명 가량의 보수당 당원들이 오는 9월8일까지 메이와 레드섬을 놓고 우편투표를 벌여 결정한다. 당선자는 이튿날인 9월9일 발표된다.

▶2분기 영업익 8조 낸 삼성전자, 3분기 ‘갤럭시노트 7’으로 질주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0조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스마트폰 부문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 때 공개되지만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11일 출시된 갤럭시S7 시리즈가 2분기 1,600만대 판매된데다 갤럭시 A와 J 시리즈 등으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 7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여 이번 분기와 같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 22억 무슬림시장 입체적 공략

7일 정부는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공항·호텔에 무슬림 전용 기도실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슬람(할랄), 유대(코셔) 문화 관련 산업 육성책을 발표했다. 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지난해 74만명으로 5년 전인 2010년(38만명)에서 2배 가까이 뛰었다. 하지만 기도시설이 있는 호텔은 전국에 32개에 불과하는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무슬림관광객 주요 접점지역인 공항, 호텔, 관광지 등에 기도실, 세족실 등 기도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기도실 설치 등을 권고할 계획도 갖고 있다. 테러와 무관한 국가의 무슬림 관광객 비자 발급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태풍 네파탁 오늘 타이완 관통, 중국 내륙으로 - 내주초 한반도에 많은 비

북상중인 1호 태풍 '네파탁'이 8일 타이완(대만)을 관통한 뒤 중국 내륙에 상륙해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태풍이 열대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수증기가 한반도로 밀려와 다음 주 초에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11일)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화요일(12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맛비에 이어 또다시 큰 비가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