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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시청률 10.3%로 유종의 美...신동엽-이동욱 노력 빛났다

기사 등록 2013-02-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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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3년 5개월의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의 곁을 떠났다. 마지막까지 시청률 10.3%를 기록,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월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 시청률 10.3%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10.3%와 동률이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전현무, 최송현, 노현희 등의 게스트가 출연해 허심탄회한 고백들을 털어놨다. 또 MC와 패널들이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은 “작년에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 때 못한 말이 있다. 연기만 할 때는 리액션 안하는 것이 멋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예능을 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 부족한 진행인데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동엽 역시 “강호동 이승기를 만나다 저와 이동욱을 만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화요일밤 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달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첫 방송 된 ‘강심장’은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과 MC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더해져 화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승승장구했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2MC체제에서 이승기가 지난해 4월 초까지 단독 MC로 이끌었다. 이후 신동엽과 이동욱이 바통을 이어 2MC체제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솔직한 입담의 소유자 신동엽과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 MC에 도전한 이동욱은 우려와는 달리 환상적인 호흡으로 ‘강심장’을 빛나게 만들었다.

한편 ‘강심장’ 후속으로 오는 19일 ‘마음을 지배하는 자-화신’이 방송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