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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빼앗긴 '전우치', 이희준 연기력 논란 탓?

기사 등록 2012-12-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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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가 계속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더니, 동시간대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12월 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전우치'는 전국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이 나타낸 12.1%보다 1.3%포인트 하락한 수치.

반면 동시간대 전파를 탄 MBC '보고싶다'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5일 11.0%보다 0.5%포인트 상승해 수목극 최강자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전우치'는 첫 방 이후 계속된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니, 결국 1위 자리를 '보고싶다'에게 내주고 말았다.

수목극 1위로 출발한 '전우치'는 어색한 컴퓨터그래픽(CG)의 남발과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 같은 원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상태로, 동시간대 2위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수목극 왕좌를 이어오던 KBS의 명맥을 끊은 셈이다.

'전우치'가 시청자들의 지적을 수렴해 시청률 반등에 성공, 동시간대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대풍수'는 9.0%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