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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허술한 변장술에 성동일은 '깜짝'..'실소'

기사 등록 2012-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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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전우치'의 차태현이 허술한 변장술로 극의 몰입도를 저하시켰다.

11월 29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전우치’ 4회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홍길동의 지도가 담긴 그림을 두고 강림(이희준 분)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우치는 배첩장 최공장(이희도 분)을 납치하러 온 강림과 맞닥뜨렸다. 강림의 수하가 쏜 독침에 맞은 전우치는 도망을 쳐야 했고, 봉구(성동일 분)을 찾아갔다. 이 때 전우치의 변장술이 벗겨졌고, 봉구는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안경, 복장, 수염만 달라졌을 뿐 큰 변화가 없는 전우치의 모습은 오히려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아울러 차태현과 이희준은 사극임에도 불구 현대극 대사 화법을 사용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내시부 소속 둥개(신승환 분)가 마숙(김갑수 분)의 부하인 사실이 드러났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