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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원작자 강풀, 흥행 기념 특별판 웹툰 공개 '눈길'

기사 등록 2012-1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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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의 원작자 강풀이 작품의 개봉과 흥행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특별판 웹툰을 공개했다.

12월 7일 오전 '26년' 제작사 측에서 공개한 특별판 웹툰은 원작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풀 작가는 웹툰을 기획할 때 그렸던 스케치와 실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80년 5월의 광주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광주는 현재진행형입니다"라는 말로 웹툰을 그린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만화를 보셨던 분들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그 날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80년 5월을 기억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특히 원작의 캐릭터들이 영화 속 주인공들로 바뀌는 장면은 놀라운 싱크로율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풀 작가는 마지막으로 제작 두레에 참여한 회원들의 닉네임이 담긴 11분의 스페셜 엔딩 크레딧 영상을 덧붙이며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