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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송승헌, 박민영 지키려 맨손으로 칼 잡아

기사 등록 2012-07-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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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 출연하는 배우 송승헌이 그룹 JYJ멤버 김재중의 칼을 맨손으로 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7월 14일 오후 방송한 '닥터진'에서 자신과의 혼사를 거부하는 영래(박민영 분)를 향해 칼을 겨눴다. 이에 진혁(송승헌 분)은 그의 칼을 맨손으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경탁은 영래에게 혼사를 예정대로 치룰 것이며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영래는 “내 마음속에 이미 다른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혼인을 거부했다.

영래의 말에 화가 난 경탁은 그를 향해 칼을 겨눴다. 마침 영래를 찾아온 진혁은 “아직 환자다. 지금 어딜 데려가느냐”며 영래의 앞을 막았다. 영래는 다시 한 번 경탁의 앞을 막아서며 혼인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낙심한 경탁은 그동안 영래에게 품었던 연심을 정리하며 쓸쓸한 뒷모습을 남긴 채 그 자리를 떠났다. 그의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하응(이범수 분)이 총에 맞아 쓰러지면서 극의 긴박함을 가져왔다. 이하응의 죽음으로 인한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