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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기회 된다면, 아이 하나 더 낳고 싶다" 깜짝 고백

기사 등록 2014-03-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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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방송인 조혜련이 "만약 기회가 돼서 재혼을 한다면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다
"고 깜짝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에서 '아이 없이 살아가는 딩크족 부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그는 "솔직히 어린 시절엔 형제가 많은 것이 불만이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이어 "나는 8남매 중에 다섯째다. 어릴 적 기억을 떠올려보면, 우리 집에는 항상 애들이 많았다. 그래서 '조용한 곳에서 살게 해달라'는 무언의 외침으로 가출을 감행했던 적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하지만 지금은 명절 등 가족모임이 있을 때, 8남매가 다 모이면 서른 대여섯 명이 되는데 참 좋다"고 해 주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조혜련은 "나도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엄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은 행복한 일이더라. 만약 기회가 돼서 재혼을 한다면, 아이를 하나 더 낳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날 '신세계'에서는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아이를 낳지 않고 살겠다'고 선언한 일명 딩크족(DINK:Doble income, No kid의 약자,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현 시대의 맞벌이 부부) 외동아들 부부를 그냥 놔둘 것인지, 말릴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어머니의 사연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