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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재원-김규리, 다정한 연인 모습 포착 '무슨 일이?'

기사 등록 2013-08-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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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재원과 김규리가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8월 2일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 측은 장주하(김규리 분)와 하은중(김재원 분)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주하가 앙숙관계인 은중의 어깨에 기대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두 사람의 이러한 모습은 의문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은 '관용차 뺑소니 사건', '공기찬 살인사건' 등 묵직한 사건들로 얽히고설켜 담당 형사와 법을 피해나가는 얄미운 재벌집 딸로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주 방송한 10회에서 주하의 아버지 장태하(박상민 분)는 그에게 신랑감을 점찍어 두었다며 조진웅(박정철 분)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주하는 자신의 과외선생님이었던 진웅의 촌스러웠던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며 결혼만은 절대 안된다고 못 박았다.

오는 4일 방송에서 주하는 '공기찬 살인사건'에 의문을 품으며 호텔 바로 은중을 부른다. 그는 은중과 이야기를 끝내고 나오던 중 호텔 로비에서 우연히 진웅과 마주치자 다급하게 은중에게 애교를 부리며 연인행세를 한다.

이에 진웅은 불타오르는 질투를 숨긴 채 "9월에 식 올리니까, 그전에 끝내주십시오. 깔끔하게"라고 말하며 쿨한 척 대응해 은중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김재원과 김규리는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진행하며, 실제 연인 못지않은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박정철은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며 질투에 사로잡힌 진웅으로 변신, 강렬한 눈빛으로 세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캔들'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