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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 김주혁, 본분 망각 '지름길' 택했다

기사 등록 2013-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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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주혁이 극중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의원 합격이나 다름없는 추천서를 받게 된다.

4월 25일 오후 방송하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에서는 허준(김주혁 분)이 대갓집의 중풍 병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대가로 내의원 의과에 응시할 수 있는 소개장을 받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허준에게 은혜를 갚고 싶은 성대감은 뭐라도 해줄 테니 말만 하라며 제안했한다. 이에 허준은 병자를 구한 것은 스승님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겸손히 거절한다.

하지만 소원을 묻는 성대감의 말에 내의원 의과에 응시해보는 것이 소원이라 답했다. 성대감은 의과 합격이나 다름없는 소개장을 써주겠다고 제안한다.

곧은 심지를 보였던 허준도 이 제안에 고생하는 다희(박은빈 분)와 어머니 손씨(고두심 분)을 떠올리며 소개장을 받기로 결심한다.

들떠있는 허준과 달리 소개장에 현혹된 그의 모습이 못마땅한 다희는 서찰을 포기하라고 나무란다. 이에 허준은 언성을 높이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격분한다.

스승의 가르침을 망각한 채, 의원이 되는 지름길을 택하는 허준의 모습은 '구암 허준' 28회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