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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 백윤식 열연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기사 등록 2013-04-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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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백윤식의 열연에 힘입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 시청률이 상승했다.

백윤식은 지난 4월 16일 오후 방송한 '구암 허준'에서 욕창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며 심의의 정의를 바로 세웠다.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구암 허준'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백정인데다가 가난하기까지 한 환자를 기피하는 분위기를 깨고 허준(김주혁 분)과 함께 환자의 집으로 향했다. 허준은 거동을 못해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환자의 누추한 집과 그의 상처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와 달리 유의태(백윤식 분)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환자의 욕창 환부의 피고름을 직접 입으로 빨아내며 치료에 열중했다. 이를 지켜본 허준은 말로만 심의의 길을 지향한 자신을 질타하며 유의태와 같은 진정한 심의가 되리라 다짐했다.

이처럼 백윤식은 '구암 허준'에서 허준의 운명적인 스승 유의태 역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한편 '구암 허준'은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