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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카메룬 3-2 제압, '유로 2016 본선 앞두고 청신호'

기사 등록 2016-05-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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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프랑스가 카메룬을 꺾으며, 오는 11일 열리는 유로 2016을 앞두고 우승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3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A매치에서 후반 45분 터진 파예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기록했다.

홈팀 프랑스는 최전방에 지루를 중심으로 파예,코망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중원은 마투이디,디아라,포그바가 형성했고, 포백랑니은 에브라,코시엘니,라미,사냐가 구축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카메룬은 주아,아부바카 투톱을 필두로,허리 라인에는 에캄비,만첵,에노,살리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오욘고,테이케우,체주,니옴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온도아가 꼈다.

경기는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이 나오며 활발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프랑스는 전반 20분 코망의 패스를 건네받은 마투이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메룬의 골망을 갈랐다.

카메룬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니옴이 오버래핑을 시도 후 연결한 크로스를 아부바카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득점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 템포를 높이며 상대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41분 포그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지루가 살짝 방향만 바꿔 골문을 통과시켰다. 지루의 골로 프랑스는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메룬은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살리와 에노를 대신해 추모-모팅과 시아니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프랑스는 후반 10분 지루의 슈팅,후반 16분 포그바의 슈팅을 내세웠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42분 카메룬의 추포 모팅이 프랑스 수비진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프랑스는 후반 45분 파예가 강력한 프리킥으로 카메룬의 골문을 관통시켰다. 이는 결승골이 됐고,경기는 프랑스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FIFA.COM)

김상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