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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월드컵]한국 대 프랑스 16강전 0:3, 실점 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

기사 등록 2015-06-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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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2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2015 FIFA 여자월드컵' 16강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표팀은 박은선이 최전방에 섰고, 이금민이 뒤를 받쳤다.

조소현과 권하늘은 중앙에 섰고, 전가을과 강유미가 양쪽 날개에 포진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이은미, 김도연, 심서연, 김수연이 나서고, 골키퍼에는 '철벽수문장' 김정미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초반 들리와 토미에게 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이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추가 실점을 막은 뒤 전반을 0대 2로 마쳤다.

하지만 대표팀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또 실점을 했다. 후반 1분 르소메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들리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대표팀은 후반 10분 박은선 대신 유영아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력을 시도했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우측 라인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토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를 날아갔다.

대표팀은 중원에서 패스를 통해 프랑스 골문까지 갔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팀은 후반 13분 권하늘 대신 스피드와 패스가 좋은 이소담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침착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은 후반 21분 프랑스가 우측 라인에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박승 안까지 침투했지만 김정미 골키퍼가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이어진 후반 22분에도 좌측에서 돌파를 시도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대표팀 수비에 막혔다.

대표팀은 추가 실점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압박을 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29분 대표팀은 프랑스의 좌측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프랑스 수비에 막혔다. 이어 유영아가 프랑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프랑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전 30분이 지난 현재 대표팀은 프랑스에 0대 3으로 뒤져있다.

여창용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