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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GMF 2016) 성료 '뜨거운 반응'

기사 등록 2016-10-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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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이하 GMF 2016)'이 50팀의 아티스트와 3만 관객의 운집 속에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22, 2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GMF 2016'은 궃은 날씨에도 불구 10주년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다양한 감동의 순간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날 일정의 시작을 알린 이지형은 ‘GMF는 1년 중 가장 감동적인 날’이라는 표현과 더불어 주최측을 대신하여 관객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발라드로만 선곡한 것은 처음이라던 10cm의 권정열은 공연 후반 세 번이나 눈물을 보였으며, 소란의 고영배 역시 가득 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동하여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해외 아티스트인 데파페페와 오우양나나의 훈훈한 팬서비스와 아티스트들의 예상치 못한 신곡 공개 속에서도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들의 위용은 대단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언니네 이발관은 GMF와 함께한 추억담은 물론 새 앨범에 대한 정보들까지 처음으로 브리핑하기도.

둘째 날에 펼쳐졌던 그랜드 민트 밴드의 공연은 스페셜 게스트인 타블로 뿐 아니라 에픽하이 멤버들이 예고 없이 모두 등장해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어 자이언티는 ‘양화대교’의 원곡 버전을 건반 연주자 윤석철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째 날 후반부를 책임진 데이브레이크와 넬은 조명, 음향, 특효 등 전담 엔지니어를 동원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헬로안테나는 무대 위를 가득 채운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만으로도 GMF 10주년 헤드라이너 위용을 과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GMF2016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가득했다. 특히 유료관객 모두에게 증정된 LED 밴드 ‘고리(Goree)’는 각 공연의 하이라이트에 쓰이며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최고의 아티스트, 신인 등을 관객들이 직접 선정하는 어워즈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 = 민트페이퍼)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