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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차태현 "이제 강림일 따라 잡을 수 있다!"

기사 등록 2013-01-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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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전우치' 차태현이 '율도국 5인'으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18회에서는 무연(유이 분), 철견(조재윤 분)의 노력으로 율도국 도사들로부터 강력한 도술을 얻게 되는 전우치(차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림(이희준 분)에게 당하기만 했던 전우치가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이전까지 전우치는 강한 도술로 조선에 나타난 강림에게 꼼짝없이 당하기만 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분노한 전우치는 강림과의 대적을 선언한다. 이에 무연은 "아무 대책도 없이 강림일 찾아가 봐야 소용없다. 오히려 너만 다친다. 강림이의 술법을 막을 방도를 찾아야한다"며 율도국 도사들의 도술을 전달받을 것을 권유하고 철견과 직접 율도국 도사들과 접촉에 나섰다.

처음에는 만나는 도사들마다 "도술을 도적질 하는 데만 쓰는 전우치 따위를 내가 왜 돕는단 말이냐. 돌아가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무연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력을 익히지 않았나. 제발 힘을 좀 보태달라"는 설득 끝에 다섯 명의 도사들로부터 힘없는 백성을 위해 전우치를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전우치는 "도사들이 수 십 년간 수련해 얻은 도력을 그냥 받을 수 없다"며 거절했지만 언제 강림이에게 도력을 뺏길지 모르는 도사의 두려움을 알고 도술을 받게 된다. 초강력 도술을 넘겨 받은 전우치는 "이제 강림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우치 18회는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