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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독립 영화의 저력’

기사 등록 2016-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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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영화 '우리들'이 쾌거를 이루고 있다.

‘우리들’(감독 윤가은)은 지난 26일 도쿄 필멕스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업급상 수상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필두로 전 세계 32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도쿄 필멕스영화제는 '우리들'의 수상 이유에 대해 "클로즈업된 아이들의 표정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세밀하지만 쉽게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앞날이 촉망되는 젊은 여성 감독에게 이 상을 전한다"고 밝혔다.

'우리들'은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최수인 분)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설혜인 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리며 표현에 서툴고 사람에 멍든 우리들의 마음을 흔드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영화 '우리들' 포스터)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