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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20만 돌파 눈앞..韓영화 중 일일관객수 2위

기사 등록 2012-03-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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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장윤현 감독의 영화 ‘가비’가 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순항하고 있다.

3월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된 ‘가비’는 19일 하루 전국 305개의 상영관에서 1만 464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8만 4867명.

‘가비’는 일일 박스 오피스 3위에 올랐지만, 한국 영화만 놓고 보면 ‘화차’에 이어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국내 영화는 물론, 할리우드 대작들 과의 쟁쟁한 경쟁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가비’는 ‘고종 황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커피와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멜로, 액션이 결합한 영화다. 특히 ‘텔 미 썸딩’을 통해 스릴 넘치는 전개와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인정받은 장윤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소연의 열연과 주진모, 박희순, 유선 등 각기 개성이 살아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극을 이끌어나가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내고 있다.

한편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480개의 상영관에서 6만 1856명의 관객을 동원한 ‘화차’(감독 변영주)가 차지했다. 이어 1만 7151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크로니클’이 2위를, 1만 2455명을 동원한 ‘서약’이 4위를 차지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