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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이종석, 스태프들에게 월동 선물 전달 '훈훈'

기사 등록 2011-11-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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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의 배우 이종석이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앞서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월동선물을 전달했다.

이종석은 지난 11월 20일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운동화 150켤레를 추운 날씨에 동고동락하고 있는 '하이킥'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나눠주며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이킥' 스태프들은 "이종석은 촬영장에 올 때마다 항상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다. 밥은 먹었는지, 옷은 두껍게 입었는지 자상하게 물어보며 지쳐있는 스태프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를 톡톡히 하는 귀여운 시크남"이라며 "스태프들이 추울까봐 따뜻한 운동화까지 사이즈를 물어가면서 세심히 챙기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 힘을 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이킥'에서 초반 갑작스런 집안의 몰락과 진로에 대한 방황으로 자기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며 시크하고 반항적인 모습으로 일관했던 안종석(이종석 분)은 가족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안내상과 우울증을 앓아 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엄마 윤유선, 그리고 티격태격하지만 끔찍이도 아끼는 하나뿐인 동생 안수정(크리스탈 분)을 보며 마음을 열고 속내를 보이며 점차 철이 들어간다.

특히 쑥스러움이 많은 사춘기 고3 특유의 시크함을 유지하면서도 겉으로만 무심할 뿐 가족들과 친구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심한 관찰을 기울이며 은근히 속 깊은 씀씀이를 내보이는 안종석 역을 특유의 시크함과 귀여운 반전매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종석은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와 '코리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영화 촬영과 '하이킥' 촬영을 병행하느라 소화하지 못한 각 종 광고와 화보 촬영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