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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도지한 “농구는 해본 적도 없다”

기사 등록 2013-10-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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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도지한이 농구를 소재로 한 이번 작품에 참여해 농구 문외한임을 밝혔다.

도지한은 10월 14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농구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 정도로 문외한이었다”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정말 걱정한 게 농구였다. 그래서 연습을 더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난 움막촌 출신의 농구스타이자 가짜 경성제국대학생인 강산 역을 맡았다.

도지한은 “1대 1로 연습하면서 NBA도 챙겨보고 프로농구도 챙겨봤다”며 “산이라는 친구의 모든 성공과 시발점의 매개체가 농구다. 그렇게 저도 농구를 좋아하게 되다보니 산이라는 친구에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손도 다쳤지만 작품이 끝나고 농구를 계속하고 좋아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승리를 담은 드라마로 ‘추노’, ‘도망자 Plan.B’, ‘한성별곡 정(正)’의 곽정환 PD가 CJ E&M 이적 이후 내놓는 첫 작품이며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