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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한채아, 김민정에 "양정아 죽였냐" 추궁

기사 등록 2016-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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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가 김민정에게 진실을 물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2015' 30회에서는 조소사(한채아 분)가 매월(김민정 분)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소사는 덕장에 불을 낸 사람이 매월이라고 확신하고 매월을 찾아 "마님이 우리 형님을 죽인거냐"고 따져물었다. 조소사의 질문에 매월의 신 딸은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손을 떨었다.

신 딸이 "마님 말씀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만, 죄송합니다"라며 변명했지만 조소사는 "마마님이 나를 없애고자 하는 일에 우리 형님이 화를 당하셨군요. 변명이든 뭐든 말씀을 해 보세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매월은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이 조소사와 천봉삼(장혁 분)의 목숨을 몇 번이나 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부정했다.

하지만 조소사는 "마님께 입은 은혜와 이 일은 다른 겁니다. 제가 알고 싶은 건 진실입니다. 형님이 왜 돌아가신 건지 그 진실을 꼭 알아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조소사가 자리를 뜨자 매월은 "나 혼자 담아두기에는 너무 큰 일이다.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며 괴로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KBS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상아기자 sanga_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