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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주연 3人 담은 포스터 공개 '눈길'

기사 등록 2012-0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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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의 주연 3인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2월 13일 ‘가비’ 제작사 측은 김소연 주진모 박희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시선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 드러나 있다.

특히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주진모와 미스터리한 눈빛과 표정으로 옆얼굴만을 드러낸 김소연, 여기에 한 잔의 커피를 손에 들고 있지만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박희순이 두 남녀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이자 이중스파이 일리치(주진모 분)와, 고종(박희순 분)의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이자 고종암살작전의 열쇠를 지닌 따냐(김소연 분), 그리고 조선에서 커피를 맛본 최초의 인물이자 마지막 왕이었던 고종이 함께 등장했다.

또 앞서 공개됐던 비밀스런 분위기의 포스터와 다르게 섬세한 심리 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가비’는 고종 황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와 그를 사랑한 이중스파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