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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urn-Up]언니네 이발관 ‘홀로 있는 사람들’,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7-06-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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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밴드 언니네 이발관이 23년간의 긴 여정을 마감하는 마지막 앨범 '홀로 있는 사람들'을 발표했다.

한국 모던록의 대표적 밴드이자 효시로 불려온 언니네이발관은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 ‘최우수 모던 록 노래’와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한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2008) 로 그 진가를 입증한바 있다. 이후 매진해온 새 앨범에도 9년이란 시간을 쏟아 부으며 누구보다 집요하게 음악적 완결성을 추구해 왔다.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깊은 아쉬움과 9년만의 신보라는 기대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언니네 이발관의 새 앨범은 지난 1일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첫 느낌 어땠어?

김혜진: 도입부가 뭔가 설레면서도 서글픈 느낌이 마음 가득히 차오르는 느낌이 들어서 묘하네요.

김지영: 반주는 밝은데 보컬의 톤이 낮아 들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곡이네요. 밤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박수정:'혼자 추는 춤'의 다크버전 느낌이 들어요. 언니네 이발관의 마지막 이야기, 이들의 감성을 압축한 곡.

전예슬: 가사를 곱씹으면 '어디에도 널 위한 세상은 없어'란 가사가 너무 와닿네요.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혜진: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참 울컥하게 만들어요. 이번 곡 역시 안식과 위로가 되는 음악이네요.

김지영:'말하고 싶어 그 모든게 네 잘못은 아니라고 원하고 있어 이런 나의 마음들이 전해지길' 부분이 제일 좋네요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박수정: '나는 세상이 바라던 사람은 아냐 그렇지만 이 세상도 나에겐 바라던 곳은 아니었지' 도입부의 가사가 주옥같아요.

전예슬: 가사를 곱씹으면 '어디에도 널 위한 세상은 없어'란 가사가 너무 와닿네요.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혜진: 아쉬운 점은 마지막 앨범이라는 거에요. 아주 그립겠지만 오래도록 꺼내볼게요. 당신들의 음악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김지영: 아쉬운 점은 없어요! 덕분에 플레이리스트가 풍성해졌어요

박수정: 그저 마지막 앨범이라는 게 아쉬울 뿐...리스펙트..언니네이발관

전예슬: 왜 때문에 마지막 앨범인거죠? 아쉬운 점이라면 마지막 앨범이란 점이 아닐까요.

김혜진기자 hyejinnkim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