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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고아라 "강렬한 여성 캐릭터이기에 매력적이었다"

기사 등록 2016-04-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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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고아라가 4일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모, 돈, 능력, 없는게 없는 역할을 맡았다. 강렬한 여성 캐릭터이기에 매력적이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아라는 이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황회장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미모의 소유자인 것도 맞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이어 "황회장은 활빈 재단의 상속자이자 소유자이다. 어린 나이에 재산을 상솓받은 인물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캐릭터다"라고 덧붙이며 진중한 면모를 보였다.

고아라는 또 자신의 연기적 고민에 대해 "횡회장은 개인적으로도 꼭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막상 연기를 해보려니 어려웠다"며 "팜므파탈적인 캐릭터를 찾아보려 했으나 감독과 얘기하면서 황회장의 캐릭터를 새롭게 만드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는 이 밖에도 김성균에 대해 "전작 '응사'때 봤던 모습과 달리 멋있었다. 그 전엔 구수한 느낌이 강했다"면서 "조성희 감독은 굉장히 유머러스한 분이었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풍성함을 더해주신 것 같다"고 표해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친구도 없고 까칠하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