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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신보라-김준현,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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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맨 신보라와 김준현이 '2012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보라-김준현은 12월 22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보라는 김영희, 박지선, 정경미, 허안나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는 이날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이 어떨지 모르지만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며 함께 해준 제작진, 스태프들과 멤버들, 매주 출연해주는 스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거제도에서 태어났는데 일요일 밤마다 ‘개그 콘서트’를 기다렸다. 그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자체가 꿈만 같다. 개그맨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고 더욱 ‘개그 콘서트’를 사랑하게 됐다. ‘용감한 척을 하면서 개그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면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웃음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또한 김준현은 김대희, 박성호, 황현희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준현은 “2012년 여름부터 상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올해 마지막으로 받는 상이자 KBS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의미가 깊다. 사실은 개그를 하고 무대에 섰다가 돌아가면 짜증을 많이 내는데 이를 받아줬던 매니저 친구들과 아름 작가에게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힐링캠프’ 광섭이를 비롯한 소주잔을 기울여준 영등포 술친구들에게 고맙다. 특히 내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사랑하는 ‘보노보노’와 수상 소식을 세상 누구보다 좋아해주실 어머니와 주변 사람들 중에 가장 못하고 있는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 미쓰에이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