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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비방글 올린 안티블로거, 불구속 입건

기사 등록 2013-06-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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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장윤정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팬클럽 카페 운영자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4일 장윤정의 가족사와 관련된 비방글을 온라인에 수십 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초께부터 29일까지 장윤정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카페를 통해 게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팬클럽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장윤정의 어머니로부터 들은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시인했다.

장윤정은 글이 올라온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0일 A씨의 주소지 관한 경찰서인 인천 남동서로 사건을 넘겼다.

A씨는 장윤정의 가족사 뿐만 아니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를 비꼬는 글과 장윤정의 어머니, 남동생의 주장이 담긴 영상 등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장윤정 측은 이와 관련해 "억울한 부분이 많지만,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