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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걸그룹 멤버들, 하반기 가요계 '대격돌'

기사 등록 2011-08-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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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2011년 하반기 가요계에 1990년대생 걸그룹 멤버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미닛의 현아, 2NE1 민지, 미쓰에이 수지, 티아라 지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어리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입증하며 당찬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현아이다. 그는 최근 1년 6개월 만에 솔로곡 ‘버블팝’으로 컴백했다.

현아의 새로운 매력이 드러난 ‘버블팝’은 일렉트로 신스 팝(Electro-Synth Pop) 스타일의 신나는 댄스 넘버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대중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그는 구리빛 피부와 특유의 여성미 넘치는 섹시 댄스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2NE1의 막내 민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어글리’와 ‘헤이트 유’를 공개하며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민지는 ‘헤이트 유’ 무대에서 의자에 묶여있는 남자 댄서에 멱살을 잡는 듯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어글리’ 무대에서 록 사운드에 걸 맞는 독특하고 강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정상급 걸그룹 멤버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미쓰에이 막내 수지는 최근 신곡 ‘굿바이 베이비’로 컴백, 수준급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수지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와 이에 못지않은 실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처럼 수지의 괄목상대한 기량과 함께 미쓰에이의 상승세도 매섭다. 이들은 컴백 1주 만에 공중파와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차트를 모두 석권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끝으로 티아라의 지연은 70, 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에 현대 음악적인 요소를 더한 복고풍 느낌의 매력적인 곡 ‘롤리 폴리’로 컴백,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복고, 허슬, 다이아몬드 ,ABC 댄스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그의 활약과 더불어 티아라는 ‘롤리 폴리’로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차트를 석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거나 보완 발전한 90년대생 걸그룹 멤버들의 활약이 하반기 가요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