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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11-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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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트럼프태풍에 한국은 ‘우왕좌왕’

트럼프발(發) 보호무역 강풍 불안감 속에 전 세계적인 달러 초강세 현상이 심화되면서 원화값이 추풍낙엽처럼 곤두박질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하루 만에 7.1원 떨어진 1171.9원에 장을 마쳤다. 브렉시트 여파로 지난 6월 27일 원화값이 1182.3원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당 원화값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예고한 대로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 매수 추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검찰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주 중반쯤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을 늦어도 이번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조사해야 할 것 같다”며 “청와대 측에 입장을 정리해 전달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수요일 정도에는 조사돼야 할 것 같다”며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최순실씨를 기소하려면 그 전에 박 대통령의 역할과 지시, 관여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엘시티도 최순실게이트 연루?

부산지검 특별수사부는 지난 3일 부산시청, 부산도시공사, 해운대구청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엘시티 사업 부지의 공시지가와 감정평가 관련 서류를 대거 확보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부산도시공사가 작성한 엘시티 사업용지 토지 공급 감정가 자료를 보면, 엘시티 1차 부지(3만8870㎡)의 토지공급가격은 1399억4283만 원으로 산정됐다. 2차 부지(1만4824㎡)는 937억723만7000원이었다. 두 부지의 공급가를 더한 2336억5006만70000원이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한 금액이었다. 검찰은 이 토지보상 가격에 특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JTBC '아침&' 캡처)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