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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정진영, 고위층 역할 전문배우?

기사 등록 2011-10-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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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정진영이 영화 '특수본'에서 카리스마 경찰서장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특수본'에서 경찰서장 역을 맡은 정진영은 유난히 고위층 역할과 인연이 많았다.

정진영은 지난 2005년 개봉해 천만 관객의 신화를 보여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절대적인 권력자였던 연산군을, 2008년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유리왕을, 최근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되며 재조명되고 있는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박검사를 연기하는 등 주로 고위층 배역을 맡았다.

이 같은 그의 독특한 이력은 정진영이 눈빛과 표정, 대사 하나하나로 모두를 압도할 수 있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이기에 가능했던 것.

이러한 '고위층 역할 전문배우' 정진영의 이색 경력은 '특수본'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특수본'에서 정진영이 연기하는 황두수는 냉철한 판단으로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경찰서장이다.

황두수는 경찰 살해 사건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특별수사본부를 결성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극중 그는 박인무(성동일 분) 팀장을 주축으로 강력계 형사 김성범(엄태웅 분)과 FBI 출신의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 분)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총 지휘에 나선다.

정진영은 '특수본'의 황두수 역할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만의 강한 카리스마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