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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호빗'-'가문' 등 제치고 韓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기사 등록 2012-12-2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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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채워주는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이 경쟁작들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월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반창꼬’는 21일 하루 전국 410개 상영관에서 9만 4747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8만 1094명을 기록했다.

‘반창꼬’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 소방관과 의사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설정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고수-한효주의 첫 연기 호흡으로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렇듯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같은 시즌에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인 ‘호빗 : 뜻밖의 여정’은 물론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나의 PS 파트너’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금주 예매율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오는 주말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일일 관객수 17만 2453명, 누적 관객수 64만 9322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일일 관객수 8만 2316명의 관객을 끌어 들여 누적 관객수 167만 4007명을 기록한 ‘호빗: 뜻밖의 여정’이 차지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