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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백상예술대상] ‘개콘’ ‘문명과 수학’ ‘해품달’ ‘부러진 화살’, 작품상 수상

기사 등록 2012-04-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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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콘서트’ ‘문명과 수학’ ‘해품달’ ‘부러진 화살’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개그콘서트’ ‘문명과 수학’ ‘해품달’ ‘부러진 화살’은 4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 48회 하이원 백상 예술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TV 부문 예능 작품상은 KBS ‘개그콘서트’가 차지했다. 서수민 PD는 “‘개콘’이 10년 전 처음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았는데 감회가 새롭다. 매주 웃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이 개콘을 위해 노력한다. 열심히 웃기겠다”고 말했다.

또 TV 부문 교양 작품상은 EBS 다큐프라임 5부작 ‘문명과 수학’이 받았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수학이 딱딱하고 어려운 것만이 아니다. ‘뿌리깊은 나무’ 봤을 때 세종대왕이 마방진을 보고 정치에 지혜를 얻는 것을 보고 세상의 이치에 좀 더 다가가는 것 같다.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MBC ‘해를 품은 달’이 수상했다. 문정수 대표는 “후보작들이 훌륭하고 쟁쟁한데 상을 받게 돼서 송구하다. 방영 기간도 그렇고 끝난 지금에도 과분한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진수완 작가, 김도훈 감독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길을 더해준 스태프와 연기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내공을 가진 신예 김수현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좋은 드라마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영화 부문 작품상은 ‘부러진 화살’이 차지했다. 정지영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 가족들, 온 국민들이 이 작품을 만들었다. 난 연출만 했을 뿐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휘재 김아중이 진행을 맡은 시상식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