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LG와 롯데의 에이스들이 잠실에서 격돌한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2번째 대결에서 LG는 우규민을,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팀은 지난해 상대전적 9승 6패 1무로 롯데가 LG에 우위를 점했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올시즌 2경기 1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0승 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통산 성적 59경기 118과 3분의 2이닝 8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올리고 있다.

승운 따르지는 않았지만 토종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로테이션 상으로 상대팀 에이스급 투수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경우가 많음에도 호투를 펼치며 LG 투수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반면 롯데의 에이스인 린드블럼은 지난 7일 SK를 상대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실점하며 문졌다. 넥센과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2번째 등판에서 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에이스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는 린드블럼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이닝이터로 자리잡고 있다. 2015시즌 32경기 210이닝을 소화하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맹활약했다. LG와는 4경기에 나서 2승 0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은 13일 오후 6시 30분 KBS N Sports에서 중계방송한다.

[사진=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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