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최고다 이순신' 유인나, 고주원母 마음얻기 '진땀 뻘뻘'

기사 등록 2013-06-30 20:2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최고다 이순신' 속 유인나의 고군분투기가 극에 재미를 더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찬우(고주원 분) 어머니, 장길자(김동주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유신(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찬우와의 결혼은 물론, 교제까지 반대하는 길자의 마음을 돌리려 애쓰기 시작했다. 항상 당차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던 유신이 그의 앞에서는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 집안일을 돕겠다고 나서고, 옷 선물을 고르는 등 순종적인 여성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길자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이날 유신을 골탕먹이기 위해 집안일을 잔뜩 시키고 나가버렸다.

유신은 어떻게든 길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묵묵히 시킨일을 시작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찬우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 만류, 집안일을 대신하기에 이른다.

당초 퇴근 시간보다 일찍 귀가한 길자는 집안일을 대신하고 있는 찬우를 보고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저녁 준비에 유신의 발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아들을 본 길자는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 나가라"고 윽박을 질렀다. 찬우와 길자가 실랑이를 하는 도중 유신은 재빨리 집을 나서며 사건은 일단락 됐다.

길자의 반대에 가로막혀 위기에 놓인 유신과 찬우가 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