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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공유-신원호, '영혼 체인지' 복귀 암시 '기대↑'

기사 등록 2012-06-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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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오후 방송한 ‘빅’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의 숱한 가설 속에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수수께끼들이 하나씩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준과 윤재의 영혼체인지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로 지목됐던 동화책 ‘미라클’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다. 윤재의 엄마 혜정(김서라 분)이 밝힌 ‘미라클’은 누군가를 기념하는 의미로, 윤재의 아빠가 만든 책이었다.

혜정은 세영(장희진 분)에게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구하면 그 아이가 다시 다른 아이를 구해준다”는 ‘미라클’의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하며 향후 ‘빅’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윤재 아빠(조영진 분)는 혜정과의 통화에서 윤재 가족과 강경준이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경준의 아버지가 서윤재를 구하고 죽고, 서윤재는 강경준을 구하고 영혼이 체인지 된 것 아닐까?"라는 은인설과 "강경준과 서윤재는 사실은 배 다른 형제다"라는 형제설, "윤재가 경준이를 살려주고 그런 경준이는 다란이를 도와 윤재와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는 매개체설 등의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한편 경준은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간 공항에서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신비한 체험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윤재의 영혼을 지닌 경준(신원호 분)의 몸이 깨어날 것임을 직감하며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