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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볼리비아전을 계기로 본 한국축구의 문제점

기사 등록 2025-11-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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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대한축구협회제공'>
[이슈데일리 한희창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에 직면했다.

최근 A매치 경기와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드러난 문제를 토대로, 대표팀 전력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예선에서 무패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경기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변경과 실험적인 조합 활용으로 조직력이 떨어지고, 중원과 수비의 간격 조정 실패, 전술적 일관성 부족 등 구조적인 한계가 노출됐다.
특히 빠른 롱패스와 단조로운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 그리고 페널티지역에서의 결정력 저하가 재차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술 완성도 향상’, ‘공격 창의성 및 마무리 능력 강화’, ‘주전 경쟁 체계와 선수층 안정화’, ‘압박 시스템 보완’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최근 관중 감소와 대표팀에 대한 팬 신뢰 저하도 경기력과 직결된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남은 기간 다양한 실전을 통해 조직력과 세밀함을 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선수를 선발해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표팀은 ‘전술과 선수 경쟁력 개선’이라는 현실적 과제와 더불어, 팬들에게 신뢰받는 경기력 회복을 목표로 본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희창기자 h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