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4골을 터뜨렸던 윤주태가 K리그 36라운드 MVP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R 위클리 베스트11과 MVP를 발표했다. FC서울의 윤주태는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6라운드 수원과의 경에서 4골 활약에 힘입어 MVP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윤주태와 함께 울산의 김신욱이 선정됐다. 김신욱은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위력을 선보였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남의 이종호, 전북의 이재성, 서울의 고요한, 울산의 김승준이 선정됐다. 이종호는 팀의 연패 사슬을 끊은 호쾌한 멀티골을 터뜨렸다. 저돌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 타이밍을 무기로 2득점했다.

이재성은 전북의 우승을 확정하며, 팀의 젊은 에이스로 등극했다. 빠른 쇄도에 이은 마무리와 경기운영으로 1득점에 성공했다. 고요한은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차지했다. 전반으로 햐안 정확한 패스로 1도움을 기록했다.

김승준은 빠른 움직임으로 활발한 측면 플레이를 구사했다. 또한 기선을 제압한 선제 득점으로 승리 기여하는 활약을 펼쳤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성남의 장학영, 전남의 홍진기, 서울의 오스마르, 전남의 최효진이 선정됐다. 장학영은 측면에서 특유의 빠른 돌파를 앞세운 오버래핑을 무기로 활발하게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움직임을 봉쇄했다.

홍진기는 침착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고, 동료와 협력 수비를 펼치며 추가 실점 위기를 차단했다. 오스마르는 수비에서 공격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소화했으며,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역습 전개는 일품이었다.

최효진은 측면에서 공수 맹활약하며 수비라인을 지휘했으며,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 측면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골키퍼는 성남의 박준혁이 선정됐다. 박준혁은 실점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해냈으며, 상대 공 의지를 꺾는 선방쇼를 펼치며 활약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팀은 FC서울이 선정됐으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매치는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로 경기 결과는 서울이 수원에 4대 3으로 승리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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