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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이미숙, 아이유 향한 잘못된 사랑방식 '먹칠'

기사 등록 2013-07-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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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최고다 이순신'의 이미숙이 아이유를 향한 잘못된 사랑 방식으로 되려 역효과를 냈다.

7월 7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이 집으로 순신(아이유 분)의 드라마 관계자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령은 담당 PD와 작가에게 "순신이의 캐릭터를 좀 더 튀게 할 수 없냐"고 제안했다. 어떻게든 순신의 비중을 높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게 하고픈 것.

미령의 계속되는 제안에 드라마 관계자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이들은 "오지 말아야 할 곳에 온 것 같다"며 자리를 떴고, 준호(조정석 분)는 미령에게 이런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미령은 끄덕도 없었다. 순신은 미령의 이 같은 사랑방식이 부담스러웠고, 답답한 마음에 한숨만 내쉬었다.

이후 순신은 본의 아니게 대본 리딩현장에도 늦으며 선배들의 오해를 샀고, 모두의 비아냥거림 속에서 연습에 임해야 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