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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지성이면 감천' 여주인공 낙점..동명 캐릭터 '기대'

기사 등록 2013-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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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얼음공주' 배우 박세영이 밝고 씩씩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4월 1일 박세영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박세영이 KBS1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의 여주인공 최세영 역에 최종 낙점됐다"고 전했다.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여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 후 겪는 혼란과 갈등, 가족애와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박세영은 극중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지닌 여주인공 최세영 역을 맡는다. 그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세영을 연기하게 된 셈이다.

그는 전작 '신의'와 '학교 2013'에서 차갑고 도도한 '얼음공주'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특히 극중 캐릭터와 같은 이름에, 똑같이 3녀 중 막내딸인 박세영은 오디션 당시 이름, 가족구성과 함께 극중 성격까지 평소 성격과 흡사해 오디션을 볼 때부터 내 역할인 듯 운명적인 느낌이 들었다는 전언이다.

평소 그를 지켜보던 지인들은 말투와 행동이 '지성이면 감천'의 최세영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데뷔 1년 만에 KBS1 일일드라마의 히로인이 된 박세영은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저와 같은 이름에, 똑같이 두 언니가 있는 셋째 딸 역할이라 더 각별하고 운명적인 느낌이다. 오랜만에 밝고 활기찬 역할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원래 박세영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세영의 상대역에는 제대 후 복귀하는 유건이 캐스팅됐다. 지난달 31일 대본리딩을 마친 '지성이면 감천'은 오는 4월 초 촬영에 돌입, 29일 첫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