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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 전반기 1위 마감 '놀라운 선두 본능'

기사 등록 2015-07-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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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4년 연속 챔피언다운 선두 본능을 과시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11차전 경기에서 삼성은 넥센에 17대 13으로 승리하며 83경기 49승 34패 승률 0.590으로 전반기 1위에 올랐다. 전날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1위 자리를 굳힌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8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저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의 승리로 전반기 1위를 노리던 두산과 NC는 2위 자리에 머무르게 됐다.

2위는 81경기에서 47승 34패 승률 0.580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 차다. 이어 3위는 82경기에서 46승 2무 34패 승률 0.575를 기록한 NC 다이노스다.

넥센은 86경기에서 46승 1무 39패 승률 0.541을 기록하며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시즌 전반기 돌풍의 팀 한화는 84경기에서 44승 40패 승률 0.524로 5위에 머물렀다. 이어 SK가 82경기에서 41승 2무 39패 0.513으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KIA는 82경기에서 38승 44패 승률 0.463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가 85경기 39승 46패 승률 0.459로 8위, LG가 87경기 38승 1무 48패 승률 0.442로 9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리그에 합류한 KT는 86경기에서 28승 58패 0.326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2015 프로야구는 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마치고 18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오는 21일 후반기에 돌입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