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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김가은-이보영, 닮은꼴 트라우마 ‘눈길’

기사 등록 2013-06-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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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속 김가은이 이보영의 닮은꼴 과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6일 오후 방송한 ‘너목들’에서는 성빈(김가은 분)이 같은 반 친구 동희를 밀어 떨어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국선전담변호사 혜성(이보영 분)과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혜성은 수집된 증거 자료만 보고 성빈의 진심을 외면한 채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성빈을 통해 과거 친구인 도연(이다희 분)의 폭죽사건범인으로 누명을 쓴 트라우마를 떠올렸다. 결국 혜성은 성빈의 진심을 읽었다는 수하(이종혁 분)와 함께 성빈을 구하는 일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가은은 드라마 ‘스타일’로 데뷔해 전작 ‘장옥정’까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며 “‘너목들’에서는 초반 날라리 여고생으로 등장하지만 재판을 계기로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너목들’은 이날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MBC ‘남자가 사랑할 때’, KBS2 ’천명’을 제치고 수목극 왕좌를 거머쥐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