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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고두심, 이미숙에 "나중에 천벌 받을 것" 일침

기사 등록 2013-05-1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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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고두심이 아이유의 연기를 그만두게 한 장본인 이미숙에게 통쾌한 역습을 가했다.

12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하 이순신)에서는 김정애(고두심 분)가 이순신(아이유 분)의 계약금을 물어주기 위해 신준호(조정석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애는 담담하게 웃는 얼굴로 신준호를 찾아 "계약금을 돌려주러 왔다. 이제 더 이상 붙잡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내막을 알 리 없는 신준호는 이 같은 처사가 어이없을 뿐이었다.

이후 회사를 나온 김정애는 송미령(이미숙 분)을 마주쳤다. 김정애는 송미령을 피하지 않고 먼저 인사하며 "순신이가 연기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미령은 "어머니가 원하던 일 아니었냐. 축하 드린다"며 쌀쌀맞게 발걸음을 돌렸다. 화를 참지 못한 김정애는 "당신은 자식이 없으니까 그런 소릴 하는 거다. 나중에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호통했다. 영문을 모르는 송미령은 김정애의 분노에 황당해했다.

아직까지 송미령은 자신의 친딸이 이순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이순신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벗겨진 후 송미령의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