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너목들', 첫방 시청률 7.7% '순조로운 출발'

기사 등록 2013-06-06 08:3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6월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한 '너목들'은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내 연애의 모든 것'이 나타낸 4.0%보다 3.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너목들'은 동시간대 3위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의 특이한 능력이 그려졌으며, 장혜성(이보영 분)과 서도연(이다희 분)의 악연, 민준국(정웅인 분)과의 끔찍한 첫 만남 등이 전파를 탔다.

이보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털털함과 엉뚱함을 선보였다. 또한 윤상현은 소위 말하는 찌질한 모습을 가진 어리바리한 관우라는 인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고등학생 역을 맡은 이종석의 다른 느낌의 모습과, 아역으로 등장한 어린 혜성 역의 김소현, 어린 수하 역의 구승현, 어린 도연 역의 정민아 등의 열연은 극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웅인은 초반부터 교통사고를 덮기 위한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시청률 반등에 성공, 수목극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와 KBS2 ‘천명’은 각각 11.1%,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