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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무서운 흥행세…‘라라랜드’와 관객 두 배 격차

기사 등록 2016-12-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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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무서운 흥행세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판도라’는 전국 1074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16만 4936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7962명이다.

배우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가 출연하는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전 소재 영화로, 역대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원전사고까지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상황을 그렸다.

‘판도라’는 개봉 첫날 15만 4641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라라랜드’와 2배 이상 격차를 벌이며 흥행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또 ‘판도라’의 개봉일 오프닝 성적은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인 ‘형’(13만6871명), ‘미씽: 사라진 여자’(13만9198명)의 개봉 첫 날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6만 8878명의 관객을 모은 ‘라라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NEW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