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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장윤정 "사인 받자마자 버린 행인에게 화난 적 있다"

기사 등록 2013-07-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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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장윤정이 공연 전 행인에게 상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7월 2일 오후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장윤정, 윤도현, 박지윤이 출연해 채지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윤정은 ‘한줄의 힘’ 코너에서 ‘참는거야, 웃는거야, 잊는거야’라는 문구를 소개했다.

장윤정은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는데 참지 못할 뻔한 적이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야외 운동장에서 공연을 했던 경험을 전하며 “트인 공간이라 대기실도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지나가다가 한 분이 ‘쟤 뭐야? 누구야?’라고 일부러 들으라는 듯이 이야기하더라. 눈을 마주쳤는데도 ‘장윤정인데도 못알아보겠네’라며 계속 그러시더니 종이를 가져와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펜이 없었는데 구해서 사인을 해드렸다. 그런데 더 화나는 것은 내가 보는 앞에서 바로 사인 종이를 구겨 버리더라. 어이가 없었지만 바로 공연을 하러 가야했다”고 화가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행히 잘 웃고 잘 잊는다는 장윤정은 “머리를 대면 잔다. 그리고 웃음이 많아서 웃고 나면 털어지더라. 취객이었겠거니 생각했다”고 말하며 “힘들 때마다 차 안에 붙여놓은 ‘참는거야, 웃는거야, 잊는거야’ 문구를 본다”고 자신의 고민해결법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김희선은 “최근 주량이 줄어서 고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